대형마트나 편의점의 카드결제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최근 일어난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건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10일, 이마트는 카드 3사 고객정보 유출사건이 일어난 후 3주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카드 결제 비중이 이전 3주간 비중보다 2% 하락한 8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보가 유출된 KB국민.롯데.NH농협 카드사의 카드 이용 실적도 전체 카드 매출 중 2.1% 하락한 23.0%로 나타났다.
편의점 CU의 경우도 소비자의 카드결제 빈도가 큰 폭으로 감고했다.
편의점 결제 건수가 롯데카드의 경우 사건 직전 한 달 간의 수준보다 88.3% 감소했고, KB국민카드의 경우엔 90.3% 수준으로 하락했다.
카드해지에 따른 영향이 점점 커지며 카드결제 위축이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