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참가한 김연아 | |
20일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참가한 김연아는 전체 30명의 선수들 중 17번째로 출전하여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의 대표곡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완벽에 가까웠던 만큼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받아 74.92 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지만 2위인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 3위인 캐롤리나 코스터(이탈리아) 별로 점수차가 나지 않는다.
피겨 여자 싱글 부문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산해 최종순위를 매기는 만큼 오는 21일(한국시간)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의 결과가 한층 중요해 졌다.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뒤 이어진 프리스케이팅 추첨에서 가장 먼저 추첨에 임하여 가장 마지막 순서인 24번을 뽑은 김연아는 오는 21일 오전 2시 58분에 워밍업을 시작해 3시 46분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