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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극해 환경변화 대응전략 계획’ 본격 추진
  • 안종호
  • 등록 2014-02-24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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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북극해 환경변화 대응 울산지역 중장기 발전 로드맵’ 연구 착수


북극해의 전략적, 경제적 가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가 북극해 환경변화와 북극해항로 개발과 관련, 울산이 최대 수혜지가 되기 위해 중장기 대응전략 수립에 본격 나섰다
.
박근혜 정부가 지난해 3월 ‘북극항로 진출 및 국적선사 지원’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5월 북극이사회 정식 옵서버 지위획득과 국적선사의 ‘북극해 항로 시범운항’까지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북극이 국가, 지방자치단체, 관련 업계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유라시아 시대의 국제협력’ 콘퍼런스에서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연계하는 경제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제안하면서 북극 자원개발사업과 자원수송을 위한 북극해항로는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오는 2020년 울산항만개발사업과 동북아 오일허브사업의 완공에 맞춰 울산항이 세계4대 오일허브 및 북극해항로 거점항만이 되도록 ‘2014년 북극해 환경변화 대응 전략 추진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키로 했다.
 
계획에 따르면 ‘북극해 환경변화 대응 울산지역 중장기 발전 로드맵 수립’을 울산반전연구원에 연구 의뢰하여 오는 10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이 발전 로드맵에는 △북극해 환경변화 및 국내외 동향 △울산지역 내 연관 산업 조사 및 분석 △해운, 항만, 조선 등의 관련 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국내외 관련 지역간 협력 방안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또한 울산시는 북극해항로 개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북극 연안국 주요 정부 인사 및 자원개발 회사 관계자와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제3회 북극해항로 해운협력회의 및 국제세미나’를 울산에 유치하는데 전력키로 했다.
 
이 국제세미나는 해양수산부가 오는 3월 중 개최지를 결정하며 오는 11월 중 국내외 해운, 조선, 항만분야 국내외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일간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항만공사, 화주업체 등과 공동으로 상반기 중 북극항로 운송 화물 시장 조사를 실시하고 극동러시아 지역 교류협력 도시를 발굴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이밖에 북극항로에 대한 울산시민의 이해와 관심 증대를 위해 오는 상반기 중 2013년 북극해항로 시범운항 기간 중 촬영한 사진을 내용으로 하는 ‘북극항로 항해 37일의 기록 사진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2014년 북극해 환경변화 대응전략 추진계획’과 관련하여 2월 24일 오후 3시 4층 영상회의실에서 ‘2014년 제1차 북극해 환경변화 대응 TF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는 김동수 관세사의 ‘한국에 다가선 북극해 경제’ 특강과 ‘북극해 환경변화 대응 울산지역 중장기 발전 로드맵 수립’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시 북극해 환경변화 대응 TF’는 해운·항만, 수산, 에너지, 자동차·조선, 동북아 오일허브, 국제교류, 관광 관련 분야 사무관을 중심으로 지난해 8월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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