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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대위 백악관 앞 미군범죄 항의 시위
  • 뉴스21
  • 등록 2002-12-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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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과 130만 명의 서명
여중생 사망사건 범국민 대책위원회 (범대위)방미투쟁단(단장 한상렬 목사)은 5일 오전 워싱턴에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백악관 앞에서 여중생 사망사건 등 미군 범죄에 관한 사진전을 열고 침묵시위를 벌였다. 한상렬 목사는 시위를 벌이면서 "짓밟히고 유린당한 민족의 자존심과 주권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면서 "미국은 부시대통령이 반드시 직접 공개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한편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을 전면 개정해야 한다 "고 말했다. 범대위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국방부를 방문해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 참석하는 한국 측 대표단에 ▲두 여중생을 죽인 살인 미군에 대한 기만적인 무죄판결의 무효화를 선언할 것 ▲두 미군을 한국법정에서 처벌할 수 있도록 형사재판권을 한국정부에 이양할 것 ▲ 불평등한 SOFA를 전면 개정할 것 등을 미국 측에 제기할 것을 요구했다. 범대위는 미 국방부에도 이 같은 요구사항을 담은 영문 서신을 전달하려 했으나 미 국방부 측은 이 서신의 접수를 거부했다. 한편 워싱턴 지역에 내린 폭설로 교통이 막혀 범대위는 예정시간보다 두 시간늦은 오전 11시50분에 백악관 앞 사진시위를 시작했으며 이날 예정이던 조셉 바이든 상원의원과의 면담도 6일 오후로 연기됐다. 범대위는 백악관 앞 사진시위를 마친 뒤 버지니아주 한아름 쇼핑센터로 자리를 옮겨 재미동포들을 상대로 다시 사진전을 열었다. 범대위는 6일 내셔널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백악관을 방문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과 130만 명의 서명이 담긴 서류를 전달할 예정이다. 범대위는 이어 7일 오후 1시부터 백악관 앞 시위를 벌인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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