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에 국비 1억 원 확보
  • 전태규
  • 등록 2014-03-11 08:51:00

기사수정

 ‘부산 의료관광’이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부산시는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의료관광산업의 고도성장에 대비해 외국인 의료관광객 수도권 편중현상 해소와 지역 선도 의료기술 육성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제안한 첨단 치과치료와 융합한 ‘아시아 3대 의료관광 도시 부산’ 조성 사업이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지난 2월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2014년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지역 선도 우수의료기술 육성사업 공모계획을 발표했으며 부산, 서울, 대구, 인천 등 13개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에 응모했다. 3월 5일 보건복지부 평가를 거쳐 3월 10일 부산을 비롯한 8개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사업이 최종 지원 대상으로 결정됐다.
 
부산시는 사업의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 총사업비 2억 원(국비 1억 원, 시비·민자 1억 원)을 투입해 첨단 치료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며 부산의료관광의 국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부산의 주요 고객인 러시아의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치과진료와 병행한 심장질환과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일본인에게는 임플란트와 미백을 겸한 미용 성형, 중국인에게는 치과진료와 성형을 함께 할 수 있는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부산의 의료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회 연속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마케팅 대상 수상과 함께 같은 기간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5,921명에서 14,125명으로 239%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3만 명, 2020년은 20만 명의 외국인환자를 유치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하고, △체류형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부산의료관광산업 해외특별전 △크루즈 선상설명회 개최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체류형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7월 정부가 관광진흥확대 10대 핵심과제로 발표한 후 올해 2월에 의료와 관광이 집적된 1개 지역을 시범단지로 선정한다는 공모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부산은 해수욕장과 해안절경, 대형 쇼핑몰, 호텔 등이 밀집한 센텀시티를 포함하는 해운대권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및 중입자가속기가 있는 동부산관광단지를 도심권의 서면메디컬스트리트와 연계해 정부의 의료관광 클러스터 시범단지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의료관광산업 해외특별전’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14년 수출직결·성과창출 유망전시회로 선정돼 확보한 국비와 시비를 활용해 오는 4월 3일부터 4월 6일까지(4일간) 베트남 하노이 전시센터(VEFAC)에서 베트남국제관광전(400개사, 500개 부스)과 동시 개최되며, 부산기업 대규모 참여(80개사, 100개 부스)해 부산의료관광을 알리는 홍보·마케팅장을 펼치게 된다.
 
‘크루즈 선상설명회’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아름다운 항구도시인 부산의 특성과 2012년부터 동삼동 국제크루즈터미널을 개장해 2013년도에 28만 8천여 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한 바와 같이 한·중·일 크루즈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부유층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4년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핵심사업과 해외 마케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2020년에는 의료관광객 20만 명, 아시아 3대 의료관광 도시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6.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