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4년도 농업기술 관련기관(농진청·농기평·실용화재단) 업무보고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3월 20일 09:20분부터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주재로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합동으로 2014년 업무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업무보고회는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하여 농진청, 농기평, 실용화재단 등 농식품 연구개발분야 기관 합동으로 진행되었고, 현장을 중시하는 이동필 장관의 지시에 따라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연구현장에서 개최되었으며, 또한 정책수요자와 민간전문가가 참석하여 3개 기관의 업무보고 내용에 대하여 현장의 시각에서 질의 및 응답시간을 가졌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업무보고회에서 올해는 현장중심의 기술개발을 보다 강화하고 개발된 우수기술은 다양한 수단을 통해 신속히 보급하겠으며, 농업·농촌의 6차산업화 지원과 ICT 등 첨단기술을 농업에 융복합한 창조농업을 적극 육성하고 개방화 대응 및 수출확대 지원을 통하여 농가소득을 높이고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1만 경영체에 대한 경영실태조사를 실시하고 R&D와 지역자원을 접목한 수익모델 119개소를 정착 확산하고 관련 민간전문가를 중점 육성토록 했다.
최적의 생육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설재배 ICT 융합기술을 개발하고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벼 제초로봇 개발을 연내에 완료하여 조기에 현장에 투입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농업·농촌에 조기 해결이 필요한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하여 기관·분야별로 협업과 공동연구를 강화하는「현장문제 해결 연구협의체」를 금년도에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 10대 핵심과제 : ①ICT융합 ②농업의 6차 산업화 지원 ③가축분뇨 처리 ④신재생 에너지 활용 ⑤조사료 이용 확대 ⑥쌀 소비 활성화 ⑦기능성 식품 개발 ⑧기간채소 수확후관리 ⑨밭작물 기계화 촉진 ⑩문제 병해충 대응
보고회에 참석한 농업인, 업체, 교수 등 정책수요자와 전문가 6명은 6차산업과 관련된 농촌교육농장 지원, 발전 폐열의 시설하우스·온실 난방이용 확대,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지적재산권을 담보로 한 자금지원, 여성농업인 육성 지원, 기능성 원료를 제공하는 종자의 개발확대, 현장과 R&D의 연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하여 질의를 하였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보고회에서 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를 경제의 기본틀로 하고 있으며, 우리 농식품분야 역시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결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창조농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6차산업화와 ICT 융합기술의 확산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R&D 기획평가는 농정과 연계되고 현장에서 필요로하는 기술개발 중심으로 이루어져야하며, 고객별 기술수요조사를 강화하고 기획단계부터 농업인, 소비자 등 고객을 적극 참여시킬 것을 주문하였다.
아울러, 이동필 장관은 새정부 출범 2년차인 올해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3개기관이 협업강화를 통해 R&D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실용화가 촉진될 수 있도록 그 어느 해보다도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이동필 장관은 보고가 끝나고 실험실을 둘러보고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화분매개 곤충인 뒤영벌의 사육기술을 개발하여 수입대체에 성공한 연구원을 격려하고 사육과정의 설명을 들었으며, 이어 지난해 청의 성과물과 ICT 융합 로봇 등의 개발 시제품을 관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