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난해 우리국민 평균 13회씩 병·의원 찾아
  • 뉴스21
  • 등록 2002-11-04 00:00:00

기사수정
  • 건강보험대상자 4,600만명 중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2001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건강보험대상자 4천600만명 가운데 약 85%인 3천900만명(한의원 제외)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700만명 정도가 진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외국에 비하여 의료이용 빈도가 많은 국가에 속한다. 지난해 우리국민은 1인당 13.2회씩 병원를 찾아 진료를 받았으며 대부분은 외래(12.3회)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전체 보험료 수입이 11조 3천227억원 이었던데 비하여 보험급여비가 13조 1천555억원으로 건강보험재정이 어려웠던 해였음을 알 수 있다.
세대당 월 보험료 부담은 직장가입자는 평균 2만8천830원(사용자부담 제외)을 납부하고 보험 급여비로 7만5천605원 혜택을 받았으며, 지역가입자는 3만6천253원(국고지원 제외)을 납부하고 6만3천7원의 보험급여비를 받았다.
가입자부담, 사용자부담 및 국고지원을 포함하여 세대당 월보험료는 평균 5만9천399원이었으나 병·의원 진료비로 사용한 보험 급여비는 9천615원이 많은 6만9천14원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지출하는 보험재정 가운데 외래환자에게 지출하는 비용이 73%로 OECD국가 중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의 경우 입원에 3조5천331억원(27%)을 지출하였으나 외래에는 2.7배가 많은 9조4천75억원을 지출하였다.
1995년 이후 재정규모 증가도 입원은 2배(1만7천385억원⇒3만5천331억원)에 그쳤으나 외래는 무려 4.2배(2만2천168억원⇒9만4천75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과 비교해도 입원 급여비는 3천890억원 증가에 그쳤지만 외래는 낮은 본인부담과 이용환자 증가로 3조7천623억원이나 증가하여 건강보험 재정위기를 겪었다.
한편, 외래환자 비중은 미국30%, 영국39%, 일본44%, 프랑스28%, 이탈리아35% 수준으로 나타난다.
서민철 기자 mc@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