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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보다 ‘전문강사’…강사 구직자, 최근 3년 새 2배 증가
  • 주정비
  • 등록 2014-03-25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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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봉’과 ‘개인지향적 근무환경’, 취업재수생들 강사직으로 눈길 돌려

▲ 강사닷컴이 최근 3년 간 사이트 내에 등록된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기업들의 공채 시즌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취업 전쟁이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반 회사원이 아닌 학원 강사로 눈을 돌리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
 
강사전문 취업포털 강사닷컴(대표 최인녕 www.gangsa.com)이 최근 3년 간 사이트 내에 등록된 이력서를 분석한 결과, 2013년에 등록된 25~29세 구직자의 이력서가 2,765건으로 2011년 대비 2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불황과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졸업생, 취업재수생 등 고학력 구직자들의 유입이 증가한 것으로 해마다 평균 약 50%의 증가율을 보이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낸 결과다.
 
특히 가장 많은 분포를 차지하는 과목인 영어와 수학이 각각 139.6%, 136.2%로 상승세를 이끌었으며, 국어과목도 161.5% 큰 폭으로 올라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그 외 논술/독서(95.7%), 미술(94.5%), 음악(58.7%) 순으로 지원자가 증가하면서 다방면으로의 취업확대 경향을 보였다.
 
지난 3월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 실업률은 10.9%로 2000년 1월 이후 가장 높다.
 
“대기업, 공기업 등 웬만한 이름있는 곳은 다 지원해봤죠. 그런데 막상 다 떨어지고 나니 다시 지원하기 겁나고 자신도 없어서 눈을 돌렸어요” 작년 상,하반기 공채에서 모두 낙방의 쓴맛을 본 김지연 양(만 28세)은 올 2월 취업을 향한 새로운 문을 두드렸다.
 
대학기간 계속해왔던 영어과외 경험을 바탕으로 대치동 소재의 한 학원 영어 강사로 취업했다. 
 
“처음에는 내가 왜 4년 동안 힘들게 공부해서 학원강사를 하나 하고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막상 돌이켜보니 아이들을 가르치며 뿌듯하기도 했고, 좋아하는 영어를 계속 공부하며 발전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에 영어강사로 취업을 결정했어요. 지금은 현재 생활에 충분히 만족해요.”
 
이렇듯 김양처럼 취업재수생 사이에서 강사직으로의 취업이 확대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적정수준의 연봉’이다. 학원 강사 연봉은 학원 및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일반회사의 사회초년생 연봉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또한, 개인 역량에 따라 인센티브 및 더 많은 페이를 받을 수 있기에 능력과 경력이 쌓이면 억대연봉의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
 
둘째는 ‘개인지향적 근무환경’이다. 학원강사의 근무환경은 주로 일반 회사처럼 팀 단위로 일하는 것이 아닌 개인이 1인 기업처럼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조직생활에 대한 두려움이 있거나 개인지향적 성향이 강한 사람에겐 오히려 더 적합할 수 있다.
 
강사닷컴측은 “올 상반기 공채 시즌 역시 먹구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강사직으로의 취업이 또 하나의 취업난 돌파구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 교육에 대한 관심과 관련 경험이 있다면 본인의 전공 및 적성을 살려 강사직으로 전문성을 길러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강사닷컴은 현재 모집중인 채용공고가 4천 6백여건(3월 24일 기준)인 국내 최대의 강사 사이트로, 강사직에 대한 지역, 과목, 직종 등 보다 자세하고 전문적인 채용공고를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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