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부터 강원도와 우호협정을 체결하고 경제, 문화, 교육 등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사하공화국의 보건대표단이 처음으로 강원도를 방문한다.
3월 27일부터 강원도청을 예방하고 강원도 보건정책을 청취한 후 4일 동안 도내 전략산업과 관련된 기업, 대학, 병원, 연구소와 동계올림픽 시설을 견학하게 된다.
그리고 리예바 안토니나(보건부 차관)를 단장으로 한 금번 사하공화국의 강원도 방문은 도내 의료기기-바이오산업을 국제 시장에 홍보하고 제품의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해외 판로를 개척한다는데 가장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특히 작년 3월에 발족한 강원도 보건의료협력단이 5개월 전 사하공화국을 직접 방문하여 강원의료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는데 당시 강원도 의료 제품에 대한 우선검토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만큼 금번 러시아 대표단의 방문 결과가 주목된다.
강원도 글로벌사업단장은 올해 도정 방향인 ‘중심지’전략 중 첫 번째 실행방안이 ‘글로벌화’인 만큼 국제협력 또한 단순 교류 보다는 강원도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경제, 관광, 통상 기능 강화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