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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송아지 설사 예방하세요
  • 조병초
  • 등록 2014-04-01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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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분만 전후 사양관리, 초유급여, 주변 환경 관리 소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신생송아지 설사에 관여하는 다양한 요인들과 이에 대한 예방요령을 소개했다.
 
송아지 설사는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분만 전후 어미 소의 사양관리, 송아지 면역력, 환경적 스트레스 및 오염된 주변 환경 등이 크게 관련돼 있다.
 
분만 전후 사양관리에서 임신한 어미 소의 영양 상태와 분만 중 난산의 위험도는 신생송아지 질병발생뿐 아니라 후기 송아지 성장에도 높은 관련이 있다.
 
어미 소의 영양 상태는 우유생산, 정상적인 분만과정, 임신된 송아지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다. 대부분 송아지의 성장은 임신후반기에 이뤄지므로 임신한 어미 소에 부적절한 영양공급은 신생송아지의 체중저하로 질병 이환율과 폐사율이 높아진다.
 
또한, 어미 소의 비정상적인 신체충실지수는(BCS : Body Condition Score) 초유의 질과 양에 영향을 미치므로 임신후반기 적절한 영양 공급을 통해 신체충실지수 3.25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분만 시 난산으로 태어난 송아지는 머리부위, 입, 혀 등에 부종이 생기기 때문에 분만 즉시 어미 소의 초유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
 
분만 후 6시간 이내에 불충분한 초유섭취는 신생송아지 면역력 저하로 병원성미생물에 쉽게 감염될 뿐만 아니라, 송아지 후기발육을 저하시켜 생산성을 감소시킨다. 따라서 분만이 임박한 임신 소, 특히 초임우는 자주 관찰하고, 난산 시 바로 태향·태세 교정 및 견인 등의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한다.
 
신생송아지는 아직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신경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외부환경에 대한 스트레스(저온, 눈·비, 바람 및 습도 등)에 매우 민감하다.
 
이러한 열약한 환경에 노출된 송아지는 면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저체온증 또는 고체온증을 쉽게 나타낸다. 되도록이면 임신우의 분만은 기온이 낮은 겨울철 또는 높은 한여름은 피할 수 있도록 계획 번식을 실시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신생송아지의 사양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어미의 태반에서 청결하게 있던 송아지는 분만과 동시에 외부 환경에 노출되면서 자연스럽게 주변 오염원과 접촉하게 된다. 특히, 분변구강(feal-oral)을 통한 병원성 미생물 감염은 송아지 설사병 발생과 매우 밀접하다. 따라서 송아지 분만사는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성우와 격리를 통해 최대한 오염을 방지해야한다.
 
또한 대부분의 송아지 설사병은 생후 2∼4주령의 송아지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이 시기의 송아지는 집중 사양관리 한다.
 
농촌진흥청 낙농과 조용일 연구사는 “분만전후 사양관리, 초유급여, 청결한 주변 환경 관리 등을 잘 해주면 송아지 설사를 예방하고 치료효과도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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