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 대통령, 제3차 문화융성위원회 참석
  • 윤영천
  • 등록 2014-04-04 11:34:00

기사수정
  •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무한동력인 콘텐츠산업의 발전 전략 논의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전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 이하 융성위) 제3차 회의에 참석,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무한동력인 콘텐츠산업의 발전 전략에 대하여 논의한다.
 
이 날 회의에는 김동호 위원장을 비롯한 문화융성위원과 전문위원, 콘텐츠 현장전문가와 연기자 이민호씨, 그리고 미래 콘텐츠산업을 이끌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 콘텐츠창업동아리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대통령은 앞서 2014년도 문체부 업무보고에서 “콘텐츠 기획, 제작, 투자, 유통, 수출까지 현장의 수요를 감안한 금융세제, 재정지원에 힘써달라”고 요청하였고, 경제혁신 3개년계획을 발표할 때에는 문화콘텐츠가 창조경제의 비타민이며 융합산업의 기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융성위 산하 콘텐츠전략기획단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지난 해 11월부터 올 해 3월까지 각 분야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수 차례의 분과회의와 종합토론 및 관련 부처 협의를 거쳐‘콘텐츠산업 발전 전략’을 마련했다.
 
콘텐츠산업 발전 전략은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이끄는 콘텐츠 강국’을 실현을 위해 마련된 창조적 산업화 기반 조성,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 글로벌 한류 확산, 콘텐츠산업 공정거래 환경 조성 등 5대 과제로 구성되었다. 이 가운데 특기할 만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원스톱 콘텐츠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창조적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아이디어에서 창업까지 지원하는 콘텐츠코리아 랩 조성(’17년까지 26개소) 문화원형, 스토리DB, 해외 시장 정보 등 콘텐츠산업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원스톱 콘텐츠정보포털 구축을 중점 추진한다.
 
둘째, 콘텐츠 업체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콘텐츠기업의 기획개발단계부터 투자하는 기획개발펀드(200억원) 영세 콘텐츠기업을 지원하는 10-10-10 펀드(’15년~’17년, 500억원 이상), 한·중 글로벌 합작펀드(’15년, 2,000억원) 등을 조성하고 무형의 콘텐츠를 금전적 가치로 평가하는 가치평가 체계 구축(’15년) 등을 추진한다.
 
셋째, 콘텐츠산업을 이끌어 나갈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콘텐츠 마이스터고 설립을 추진(’16년 개교) 콘텐츠 장르 융합형 아카데미를 신규 개설(’15년) 해당 분야 최고의 멘토에게 도제식 교육을 받는 창의인재 멘토링 사업도 대폭 확대해 나간다.
 
다음으로 한류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이야기산업 진흥법 제정, 스토리 거래 플랫폼 구축 등 이야기 산업화 중남미 등 한류 신시장 개척 한류 빅테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수출기업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한류지도 구축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콘텐츠산업의 공정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영화 제작·배급·상영 등에서 발생하는 영화산업 불공정행위 개선, 대중문화예술인의 초상재산(퍼블리시티권)에 대한 법적 보호방안 마련, 방송외주제도개선 협의체 구성을 통한 동반성장 추진 및 표준계약서 활용실태 점검 등 방송영상산업의 불공정행위 개선, 애니메이션 방송광고 규제 개선 국내외 저작권 보호 강화를 통한 건강한 저작권 생태계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융성위와 문체부 등 관련부처는 이번 ‘콘텐츠산업 발전 전략’을 통해 ‘문화융성’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고, 동시에 창조경제의 성과로 발전시키기 위해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2.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3.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4.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5.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6.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7. 동구 전통시장 상인회, 우수 시장 견학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0월 29일 대송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 40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 민속 5일장을 견학했다.    모란 민속5일장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 문화가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전...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