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9일 오후 3시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문화・정보통신 분야 주요 공공기관과 토론회를 열고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12일 지역발전위원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광주를 ‘문화콘텐츠 산업 특화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에 대해 광주시가 후속조치로 마련한 ‘빛고을 행복문화경제 7대 프로젝트’와 관련, 2015년 개관예정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되는 혁신도시, cgi센터 권역을 연계한 문화 삼각벨트를 구축해 문화콘텐츠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문가 2명이 우선 발제를 하고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관계자와 기업인 등 5명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문화콘텐츠 분야 기업인, 유관기관, 연구소, 대학,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서는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주정민 교수는 ‘혁신도시 정책동향과 지역산업 활성화방안’이라는 주제로 혁신도시와 지역산업의 상생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보・문화콘텐츠산업 아카데미 신설,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비즈니스센터 개설, 입주공간과 제작시설 등 종합적인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지역문화산업지원센터 설립, 미디어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지역산업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ict융합협동조합 김용민 전무이사는 ‘공공시장 참여확대의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주제로 지역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역의무공동도급제 확대 적용, 일정금액 이하의 사업 발주시 지역 제한을 통한 지역중소기업 참여,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비율 제도화 등 공공시장 참여 확대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국립전파연구원 등 공공기관 관계자와 ㈜인터세이브(사)가 참석할 계획이다.
오순철 광주시 문화산업과장은 “앞으로도 혁신도시로 이전해오는 공공기관들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마련하는 등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토론회에서 나온 우수 제안은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