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메뉴 211종 및 저나트륨 메뉴 등 수록해 올바른 식습관 및 적정 배식량 실천
인천시에서는 위생 사각지대에 있는 100인 미만 영·유아 보육시설 및 유치원의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관리를 위해 동구, 남구, 남동구, 부평구, 서구 등 5개 구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들 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현재 648개소 30,130명을 대상으로 영양적으로 우수하고 위생적으로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남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들의 적정 배식량 및 다양한 식품 섭취 교육을 위한 “건이강이 레시피” 책자를 제작했다.
책자에는 ▲어린이 적정배식량 세트 메뉴 10종 ▲밥류 18종 ▲국류 36종 ▲주찬 55종 ▲부찬 49종 ▲면류 6종 ▲김치류 5종 ▲간식 14종 ▲특별메뉴 18종 등 총 211종의 메뉴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어린이 급식시설에서 제공빈도가 높은 메뉴와 남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조리실습 교육으로 진행되었던 저나트륨 메뉴가 포함되어 있어 어린이 급식시설의 저나트륨 실천과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책자는 센터가 관할하는 170개 시설(아동 7,800여명)과 관계 기관 및 학부모에게 배부되어 관련 교육 교재로 활용하는 한편, 어린이 급식시설과 가정 내에서의 올바른 조리에 활용되고 있다.
조경숙 남구 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이자 까꿍어린이집 원장은 “그동안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식품의 제공과 조리시 새로운 메뉴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다”며, “건이강이 레시피 책자 활용으로 이러한 수고를 덜게 되었음은 물론 저나트륨과 적정 배식량도 함께 실천할 수 있어 원아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이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에서는 올해에도 중구, 연수구, 계양구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확충해 보육시설 순회방문을 통한 영양·위생관리, 급식소 컨설팅, 교육자료 개발, 어린이 급식식단 개발 등에 주력하는 한편, 영양사, 위생사 등 전문 인력의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