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성장기 어린이의 편식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키즈식 생활아카데미, 米사랑 키즈캠프, 그린캠프 등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012년 어린이집과 유치원(20~99인)을 대상으로 어린이 단체급식 안전관리를 위해 설치한 동․북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라고 한다)를 비롯한 서․남구 센터, 광산구 센터에서 특화사업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서․남구 센터는 어린이들이 밥과 각종 음식을 골고루 먹도록 유도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5․18 유아 숲 체험원에서 米사랑 키즈캠프를 개최한다. 미문어린이집 등 12개 어린이집 256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편식예방과 관련한 동화구연 △주먹밥과 과일꼬치 만들기 △손씻기 체조 등을 운영한다.
광산구 센터는 어린이 채소 편식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호남대학교 광산캠퍼스 제2잔디밭에서 ‘어린이 그린캠프’를 진행한다. 광산어린이집 등 12개 어린이 집 아동 210명을 대상으로 △채소는 어디에서 왔을까요?(모종 씨앗심기) △채소는 어떻게 먹을까요?(채소를 활용한 요리활동) 등 채소와 친해지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를 원하는 등록 어린이 집과 유치원은 각 센터별 홈페이지(누리집) 공고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동‧북 062-352-4700, 서남 062-372-8060, 광산 062-940-5212)
한편, 동․북구 센터에서도 어린이 편식 교정을 위해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키즈식생활 아카데미를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체험프로그램 운영 관계자는 “매분기 다른 주제로 실시하는 체험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아 조기 마감된다.”라며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서두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