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업 사회공헌으로 도시숲 조성
  • 윤영천
  • 등록 2014-04-17 17:53:00

기사수정
  • 소외계층 위한 녹색나눔숲 등 도시녹화운동


앞으로 기업이 직접 도시숲을 조성하거나 조성비용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기업이 조성한 도시숲은 기업의 이름을 붙여주고 산림탄소상쇄제도의 거래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민·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기업과 시민이 참여를 활성화하는 도시녹화운동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운동은 시민들의 참여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도시숲을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1173억 원을 투입해 도심지역에 녹색쌈지숲(126개소), 생활환경숲(55개소), 산림공원(33개소), 국유지도시숲(3개소)를 조성하고,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녹색나눔숲(131개소)를 조성한다.
 
새롭게 조성되는 도시숲은 유아숲체험원 시설기준에 맞도록 조성해 산림복지 서비스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숲태교, 산림치유 등 도시숲을 이용한 다양한 산림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도시숲 조성에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하는 민·관 협력체계도 구축된다. 산림청은 민간단체가 주도하는 '도시숲 트러스트'를 구성해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숲 조성에 필요한 수목이나 비용을 기부 받는 창구 역할을 대행하게 할 계획이다.
 
트러스트는 국가와 지자체를 대신해 기부를 받아 숲을 조성하고 유지관리에도 참여하게 된다. 한편, 기업이 직접 도시숲을 조성하면 조성된 숲은 기업의 이름을 붙여 기념하고 산림탄소상쇄제도의 탄소거래량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다. 도시숲 조성에 참여한 기업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긍정적인 이미지가 구축되고 경제적으로도 혜택을 받게 되는 셈이다.
 
산림청 김현식 산림자원국장은 "국민 누구나 가까운 도시숲에서 숲을 즐기는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국민들께서 도시녹화운동에 동참해 주길 바라고 특히 뜻있는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도시愛숲 캠페인' 전개와 '도시숲 서포터스' 운영, TV 공익광고 등을 통해 범국민적인 도시녹화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