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해조류의 대표적 생산지인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해조류 박람회가 개최되고 있다.
완도 국제해조류 박람회는 지난 11일부터 시작되어 다음달인 5월 11일까지 계속된다.
박람회는 ‘바다 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완도항-해변공원-장보고 유적지를 잇는 완도 엑스포 벨트에서 펼쳐진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 등이 열리고 주제관 및 4개의 전시관과 체험시설이 운영된다.
원래는 주무대공연도 있을 예정이였지만 현재 진도 해역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사고와 관련하여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의미에서 4월 27일까지 주무대공연은 취소되었다.
해조류박람회 건강식품관내 시식코너에서는 10시부터 16시까지(관람객 수용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무료 전복시식행사가 진행되며, 박람회 기간중 임신부 산모수첩을 지참한 임신부에게는 청정해역 완도미역을 증정한다.
또한 건강식품관 출구 옆 해조식품체험관 체험시설 내에서는 요리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나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관람객에 한해 체험비 1인 각 1,000원으로 해조류라면&아이스크림 체험을 할 수 있다. (박람회장 입장료 별도)
앞서 최용석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은 “국제해조류 박람회가 국민에게는 해조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국내외 관련 업체에는 다양한 정보와 기술을 교류할 수 있는 마당을 제공해 해조류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