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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한 교사이고 싶다’
  • 양길영
  • 등록 2014-05-09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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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드림 출판사, 김덕환 교사의 에세이 출간
 
 
행복한 교사이며, 앞으로도 행복한 교사이고 싶은 김덕환이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행복 비법을 공개하고자 책을 펴냈다. 해드림출판사에서 출간한 ‘나는 행복한 교사이고 싶다’가 그 책이다.
 
김덕환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교사였다. 그는 많은 대체의학과 민간요법을 자신의 몸에 적용해보곤 했다. 그 중 자신이 생각했을 때 최고의 요법이라 생각하는 수경요법을 접하고는 이를 자신과 학생들에게 적용하자 자신의 건강도 몰라보게 좋아졌고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을 알았다. 자기 기쁨을 다른 사람도 공유하길 원하는 저자는 이 비법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더 나아가 수경요법을 새로운 한류로 발전시켜 세계인이 혜택 받도록 전 세계에 수출하는 꿈을 꾼다고 한다. 
 
<열심히 사는 사람의 이야기>
 
저자는 강연100도를 듣다가 강연 내용을 자기 수업에 적용했던 적이 있다. 강연100도는 사회의 각 분야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특성화고 아이들은 대부분 교과 수업에 열의가 없다. 옆 친구들이 공부에 흥미가 없으니 더불어 하지 않기도 한다. 저자는 20분 정도 강연100도를 틀어주고 이를 나름대로 해설해주고 원하는 학생에게 수경요법으로 봉사를 했다. 그러자 자신과 아이들이 행복해졌다고 한다.
 
그는 아이들과 같이 강연을 들으면서 새로운 정보를 얻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졌고, 또 수경요법으로 몸이 불편한 아이들을 도와주면서 보람을 느끼고 수업이 재밌어졌다고 한다. 그렇게 즐겁고 열심히 지내다보니 문득 ‘내가 저분들 못지않게 열심히 살고 있잖아?’란 생각이 들었단다. 그러자 그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졌다. ‘나는 행복한 교사이고 싶다’는 더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더 행복하고 싶은 그의 외침이다.
 
<현직교사 필독서>
 
행복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책은 누가 읽어도 좋겠지만, 특히 저자와 같은 현직 교사에게 추천하고 싶다. 교육제도라거나 아이들과 잘 지내는 비법 등 교사라는 직업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제목이 얘기하는 것처럼 교사 자신이 행복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행복하지 않은 교사가 어떻게 학생을 행복하게 하겠는가?
 
책에서 고백하는 것처럼 김덕환 선생도 항상 행복한 교사이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어쩌면 누구보다 깊게 방황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행복과 불행 양쪽을 오갔던 사람만이 행복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 항상 불행한 사람은 행복에 대해 말하기 어렵고 또 항상 행복한 사람은 행복의 귀함에 대해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덕환은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회의와 방황을 겪었고 그것을 극복했기 때문에 행복한 교사에 관한 책을 쓸 수 있었을 것이다.
 
<오늘을 인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어느 날 아침 그날이 인생의 마지막 날임을 안다면 마지막을 아쉬워하며 슬픔으로 하루를 보내는 사람, 마지막임을 부정하고 생명을 연장해보려고 아등바등하는 사람, 최선을 다해 즐겁게 인생을 마무리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많은 사람이 세 번째 태도를 현명하다고 생각할 거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인생의 대부분을 영원히 살 것처럼 보내다가 갑자기 마지막을 맞곤 한다. 갑자기 닥칠 마지막에 후회가 없으려면 평소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 김덕환의 좌우명을 들어보자.
 
“‘오늘을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즐겁고 행복하게 살자’로 제 좌우명을 바꾸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살고자 하고 있습니다. 하루를 더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하루라도 건강하고 즐겁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자 소개>
 
김덕환은 청주고, 한국항공대학교와 충북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지금은 청주에 있는 특성화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과거에는 행복한 교사였고 아직도 행복한 교사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지만, 교사로서의 자부심 상실과 버릇없는 학생들로 인한 수업 및 학생 통솔의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학교에 출근하기가 두려울 정도로 힘들어졌다. 하지만, 수경요법을 활용하면서 자신의 건강도 좋아지고 담임반 운영이 쉬워졌으며 더불어 수업도 편해졌다고 한다.
 
이에 저자 김덕환은 본인의 비법을 다수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공유를 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집중력이 높아지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수업하기 즐겁고 학교에 출근하기 행복한 교사들과 학생들이 가득한 학교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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