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트홀은 지난해 5월 24일 개관하여 오는 5월 24일로 개관1주년을 맞는다.
구리아트홀은 지난 1년간 총 152회의 공연을 진행했으며 구리아트홀을 찾은 관객수는 5만여 명으로 2014년 5월 기준 평균객석점유율은 71.96%로 타극장 대비 높은 점유율 기록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갤러리는 1년간 기획전시 230회, 대관전시 102회 총 332회의 전시를 진행해 가동률 100%의 성과를 냈으며 약 4만 7천명이 관람해 지역 미술시장의 활기를 불어넣어주었다. 한편 예술아카데미는 총 50개 이상의 강좌를 운영해 수강생 1만 7천여 명에 이를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구리아트홀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고자 노력해왔으며 2,600여명의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족, 장애인 등 문화소외계층을 초청, 공연관람기회를 제공해 문화나눔으로 뜻 깊고 보람된 시간을 함께했다.
구리아트홀은 이와 함께 관내에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구리아트홀 상주단체인 해미뮤지컬컴퍼니와 함께 청소년 폭력예방 뮤지컬 ‘하이파이브’를 제작 지원했다.
뮤지컬 하이파이브는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으로 경기도에서 1억 원을 지원받아 관내 중, 고등학생 4,900명에게 무료 관람기회를 제공해 지역 공연장에 대한 심리적 접근성을 좁히고 공연관람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구리아트홀은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관내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접근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그 예로 구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 혁신교육지구사업은 구리시와 경기도교육청의 협약을 통해 관내 학교에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구리아트홀에서는 이 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과정을 지역자원과 연계시켜 다양한 예술체험 및 관람기회 확대를 위한 맞춤형 공연을 기획하여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른 관람료는 혁신교육지구사업을 통해 일부 지원받고 있어 관내 청소년들은 평균 2~3천원만 내고 우수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초·중·고등학생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블루티켓’을 진행해 구리아트홀 기획공연 중 순수예술공연에 상시 할인을 적용해주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뜨겁다.
구리아트홀에서는 경제적 이유로 문화예술을 즐기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해 영화한편 값으로 좋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행복한 저녁시리즈’를 마련해 지난 두 번의 공연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또한 6월 27일 ‘김광진 콘서트’는 이미 매진돼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주부들을 대상으로 오전 11시 진행되는 ‘사계절 브런치 콘서트 시리즈’는 지난 해 인기리에 진행한 브런치 공연을 사계절 콘셉트를 새롭게 구성한 것으로 단돈 1만 5천원에 우수한 공연과 간단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구리아트홀 회원은 5,600여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연간 3만원으로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는 유료회원으로 전환한 회원도 상당수에 이른다. 유료회원제는 향후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등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구리아트홀 상주단체들의 활약 또한 두드러졌는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로부터 해미뮤지컬컴퍼니의 뮤지컬 ‘메모리즈(2013 뉴롤리폴리)’와 극공작소 마방진의 연극 ‘칼로막베스’가 우수공연으로 선정되어 총 4,85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구리아트홀 무대에서 시민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이 외에도 경기문화재단의 상주단체지원사업으로 극공작소 마방진이 7,000만원을 지원받아 구리아트홀 상주단체로서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구리아트홀은 창작 인큐베이팅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데 작년 한해 구리아트홀에서 상주단체를 통해 창작된 프로그램은 극공작소 마방진의 ‘영호와 리차드’, 해미뮤지컬컴퍼니의 ‘하이파이브’가 있으며 올해도 상반기에는 극공작소 마방진의 ‘고독청소부’를 비롯해 해미뮤지컬컴퍼니의 ‘샤먼아이’와 하반기에도 극공작소 마방진의 ‘복숭아 꽃밭의 사랑(가제)’, 해미뮤지컬컴퍼니의 ‘트라이앵글(가제)’이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구리아트홀 예술아카데미는 인문학, 공연예술, 키즈아트 등 크게 세 가지 분류로 구성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강좌를 마련하고 최고의 강사진을 초빙함으로서 체계적인 예술교육을 최적의 환경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또한 혜민스님을 비롯한 뮤지컬배우 남경주, 음악평론가 임진모의 특강을 시작으로 도슨트 출신 윤운중, 권투선수 출신 테너 조용갑의 토크 콘서트 시리즈 등을 기획하며 문화예술이해를 돕는 견인차 역할로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로부터 예산지원을 받아 2013년부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진행함으로서 관내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갖가지 문화예술체험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오페라의 감상과 이해’를 시행 중인 가운데 관내 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오는 5월 22일에는 ‘무대 위에서 내 꿈을 펼치다’라는 주제로 예능발표회를 실시함으로서 어린이발레, 영어뮤지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지난 1년간 예술아카데미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고 직접 무대를 체험하고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구리아트홀은 개관 전부터 세 가지 형태의 ‘문화메신저 사업’을 시행 중에 있다.
실버문화메신저, 택시문화메신저, 온라인문화메신저가 있으며 이 중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로부터 올해 1,900여만 원의 예산지원을 받은 ‘구리아트홀 실버문화메신저’는 2014년 구리아트홀 특수시책사업으로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각 15회 강의로 진행되는 1,2기 양성과정을 통해 선별된 일부 수강생이 실버문화메신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수강생들은 교육과정을 통해 예술을 접하고 체험하며 서비스 교육을 받게 된다. 실버문화메신저가 되면 공연, 전시 안내, 홍보, 그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되는데, 이를 통해 구리아트홀이 지역사회 고령화 사회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활력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숨 가쁘게 1년여를 달려온 구리아트홀은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모두에게 ‘내 삶의 감동무대’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구리아트홀은 매진행렬을 거듭하고 있는 행복한 저녁시리즈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행복한 저녁시리즈의 대중음악 시리즈로 ‘라이브 온 스테이지’를 기획 준비 중에 있다.
또한 문화예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커피 한잔 값으로 즐길 수 있는 ‘아트 온 스크린 시리즈’를 기획하여 국내외 우수 공연작품을 공연장 대형 스크린으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구리아트홀에서는 개관1주년 기념프로그램으로 오는 5월 27일부터 ‘앤더슨&로 피아노 판타지’, 5월 30, 31일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6월 21일 가수 김태우와 정인 등이 출연하는 ‘열린 콘서트’를 진행하며, 갤러리에서는 세계적 화가로 추앙받는 방혜자 화백의 ‘빛의 춤展 : 시와 그림 속의 빛의 메시지(故박완서님을 기리며...)’이 6월 8일까지 전시된다.
구리아트홀의 다양한 공연, 전시, 예술아카데미는 유료회원제를 활용하면 더욱 폭넓은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이 외에 자세한 일정과 예매 및 문의는 구리아트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 031-550-8800∼1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