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 디자인·출판 진흥지구 협의회-홍익디자인고등학교 산학교류 협약맺어
| ▲디자인 산학협력 교류 협약식 © 마포구청 제공 | |
마포구(구청장 권한대행 김경한) 상수, 합정, 서교동 등 일명 홍대 앞 일대의 디자인․출판 업체의 발전을 위해 설립한 ‘마포 디자인·출판 진흥지구 협의회’가 디자인 인력 양성을 위해 ‘홍익 디자인 고등학교’와 함께 힘을 합친다.
협의회는 5월 23일(금), 홍대 앞의 진흥지구 종합지원센터(마포구 어울마당로 44-1, 라꼼마빌딩 4층)에서 ‘홍익 디자인 고등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예비디자이너를 발굴하여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산학교류 협약에는 김명한 진흥지구 협의회장을 비롯해 김성균 홍익디자인고교 교장, 이영복 마포구 기획재정국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디자인·출판 분야 작품 전시 협력 ▲학생들의 디자인·출판 기업 현장 실습 ▲진로 컨설팅 등이며 지속적인 협의를 가지며 세부사항을 추가로 정해 나간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방학기간 중 현장 교육 및 실무 경험을 쌓아, 졸업 후에 관련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교생 비즈니스+디자인 인턴십’을 진행한다.
그밖에도 전공 분야 및 진로에 대한 선배디자이너의 멘토링 ‘꿈 멘토링 프로젝트’, 진흥지구 내 디자인·출판 관련 기업을 탐방하는 ‘홍대 앞 스튜디오 투어’, 종합지원센터의 전시공간을 활용한 ‘새싹 디자이너 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호 협력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3대 특화산업지구로 선정된 ‘마포 디자인·출판 진흥지구’는 지난 2월 27일 종합지원센터를 열며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디자인·출판 기업 네트워킹, 전시·컨벤션 사업, 교육훈련사업, 고용 및 인력 양성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디자인·출판 허브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다.
김명한 진흥지구 협의회장은 “홍대 앞은 디자이너들에게 최고의 장소, 거리를 걷는 것 만으로도 디자인 공부가 된다”라며 “미래의 디자인·출판 업계를 책임질 인재를 마포구에서 양성하기 위해 힘 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