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진해구 소재 용원중학교 찾아가 실시
| ▲ 진해구 용원중 해양안전교육 © 창원시청 제공 | |
| ▲ 진해구 용원중 해양안전교육 © 창원시청 제공 | |
창원시와 대한적십자사는 진해구 소재 용원중학교를 찾아가 학생들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 커리큘럼’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4일 용원중학교 강당에서 용원중학생으로 구성된 ‘창원시 바다사랑해 서포터즈’ 45명을 대상으로 ‘해양안전교육 전도사’를 양성하기 위해 주말에도 열정을 쏟았다.
이날 교육에 앞서 학생들은 온 국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한 후 교육에 임했다.
이번 교육은 대한적십자에서 강사와 실습용 장비, 재난대처요령 홍보 리플릿을 협조해 이뤄졌다.
교육 프로그램은 위급상황 발생 시 주요 재난별, 각 장소별 대응요령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습득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장소별 기본 안전수칙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 ▲각종 상황별 응급조치법 등이다.
특히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영상을 통해 보면서, 그 상황들에 대한 응급조치를 개개인별 실습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이아연(용원중 3학년) 학생은 “초등학생이 심폐소생술을 통해 아버지의 목숨을 구한 사례를 보면서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배웠으며, 이제 응급조치법에 대해서는 자신있다”고 말했다.
김승환 창원시 해양정책과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해양안전교육을 받기위해 참여한 용원중학교 바다사랑해 서포터즈 학생들의 열정을 보면서 기성세대로서 안전한 사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주어야겠다는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