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28일 이틀간 기획재정부 등 정부 6개 부처 차례로 방문
| ▲ 김석기 시장 권한대행 국고확보 (이태성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 © 창원시청 제공 | |
| ▲ 김석기 시장 권한대행 국고확보 © 창원시청 제공 | |
창원시가 시장 공백에도 내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김석기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26일 오전 각 실·국·사업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국고확보 대책회의’를 주재해 내년도 국고확보 추진상황과 계획을 점검한데 이어 27일과 28일 이틀간 서울과 세종시를 차례로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의 내년도 국비지원 상황을 직접 챙겼다.
김석기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27일 오후 안전행정부 방문을 시작으로 시작된 이번 일정은 안전행정부 자치제도과, 교부세과 등을 방문해 통합 창원시가 행정구역 통합의 롤 모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따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 보통교부세, 소방재원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소방방재청 김계조 방재관리국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마산서항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등 재해예방 및 안전관련 국고예산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28일 오전에는 정부세종청사로 이동해서 국토교통부 관계부서를 찾아 방문해 통합 창원시 지역간 접근성 개선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2 안민터널 건설, 국도 2호선(귀곡~행암간) 대체우회도로 개설 , 동전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확장 등 도로망 확충 사업의 국비 지원과 2015년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 신규사업으로 신청 중인, 창원 들녘 2단계 지표수보강 개발사업, 월영·완월지구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이 국비지원 사업 선정될 수 있도록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날 오후에는 기획재정부 이태성 재정관리국장과 신상대 해양수산부 정책보좌관을 잇따라 만나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조성 ,진해 거점형 마리나 항만 설치를 위한 명동 방파제 설치, 친환경 돝섬 해양공원 조성 등 해양수산부 소관 우리 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원활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환경부 생활하수과를 방문해 최근 유입인구 증가로 용량 증설이 필요한 북면과 내서지역 등의 하수처리장 증설 및 하수관거 정비를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해 환경부 관계자로부터 “통합 창원시의 특수성과 직면해 있는 어려움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김석기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정부부처 방문은 우리시에서 신청한 국고예산이 정부부처에서 검토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로 판단해서 이루어 진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정부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중앙정부와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향후 국고 확보 및 현안 협의를 위한 창원시의 방문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