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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감기 ‘장미색 비강진’
  • 조정희
  • 등록 2014-06-02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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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확한 체질 진단을 통한 면역력 증강이 치료 요점

▲ 장미색 비강진     © 이소한의원 제공

어느 날 갑자기 배나 등에 붉은 반점이 생기더니, 팔 다리로 분홍색의 인설이 있는 반점이 퍼진다면 “장미색 비강진”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장미색 비강진”이란 원인 불명의 급성 피부 염증성 질환으로 인설이 있는 분홍색의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보통 처음 시작되는 곳의 반점(원발반)이 발생한 후 1~2주 이내에 체간이나 팔, 다리 심하면 목이나 얼굴 주변으로 증상 부위가 넓어지게 된다.
 
발병 환자의 25% 정도는 심한 가려움을 호소 하지만 특별한 자각증상 없이 피부에 작은 붉은 반점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벌레에 물린 것처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분홍 반점과 함께 인설이 있고 증상이 전신으로 넓어진다면 장미색 비강진인지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
 
“장미색 비강진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고,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으로 인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또한 장미색 비강진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대부분 발병 전 극심한 스트레스나 체력 저하를 경험하기 때문에 장미색 비강진이 바이러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학설이 가장 유력시 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장미색 비강진을 면역력이 떨어져서 발생하는 ‘피부 감기’라는 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장비색 비강진은 보통은 6주~8주 내에 자연스럽게 증상이 소실되기 때문에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를 요하지 않고 안정과 휴식을 해주면 된다.
 
하지만, 증상이 6주 이상 진행되고 분홍 반점 부위가 넓어지면서 가려움 등의 증상이 있다면 장미색 비강진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증상완화 후에도 재발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면역력 회복을 위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장미색 비강진의 한의학적 원인”은 면역력 저하로 피부 방어력이 약해지면서 피부표면의 온도가 올라가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본다. 때문에 “정확한 체질진단을 통한 면역력 증강”이 치료의 요점이다.
 
이소한의원 송현희 원장은 장미색 비강진의 호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 받지 않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라고 전했다. 가벼운 산책 등으로 피부에 햇볕을 가볍게 쬐어주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 또한 장미색 비강진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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