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4일까지 12개교 2653명 참여해 진행
창원시는 관내 중학생들이 ‘물에서의 위급상황 발생 시 대응요령’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잘 습득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해양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해양안전교육은 지난 5월 ‘창원시 청소년 바다사랑해 서포터즈’가 구성된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결과, 학교장 및 학생들로부터 반응이 좋아 이번에는 창원시 관내 전체 중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12개 학교를 선정해 창원소방서, 마산소방서, (사)한국해양구조협회의 협조를 받아 6월 20일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위급상황 발생 시 대응요령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익힐 수 있는 내용으로, ▲장소별 기본 안전수칙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제세동기 사용방법 실습 등이다.
6월 20일 의창구 북면 소재 창북중학교부터 시작하여 7월 14일 마산삼진중학교까지 12개교 2653명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창원소방서, 마산소방서,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3개 기관에서 강사 41명, 심폐소생술 실습용 애니 79개, 자동제세동기 12대, 구명조끼 44개의 인력과 교육장비를 지원한다.
김승환 창원시 해양정책과장은 “한 번의 교육으로 능숙하게 긴급상황에 대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주기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