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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평서, 교통사고 연구동아리 정기 회의 가져
  • 황인철
  • 등록 2014-06-30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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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과학적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 신뢰 확보 -


▲     © 황인철

인천부평경찰서(서장 백운용) 교통조사계는 지난 26일 교통사고의 과학적 조사활동을 위한 조사관들의 자발적 모임인 「교통사고 연구동아리」 정기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블랙박스 영상이 있는 교통사고 중 과실여부 및 비율이 불분명하여 영상의 정밀 판독이 필요한 교통사고의 처리문제를 주제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현대사회에서 차량용 블랙박스가 대중화되면서, 교통사고 발생시 블랙박스 영상이 억울한 피해자를 구제하는데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다. 
 
그러나, 블랙박스 영상이 있는 경우에도 가·피해자를 구분하기가 애매한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비접촉 교통사고의 경우 사고의 불가피성을 판단하여야 하는데, 영상에 의한 거리측정 및 속도분석 등 공학적 분석능력이 필요하다.
 
비접촉 교통사고뿐만이 아니라 신호위반의 경우에도 신호가 바뀔 무렵 발생한 교통사고의 경우 반대쪽에서 진행하는 차량의 신호위반 여부를 정확히 분석하기 위해서는 차량 운동학의 이해가 필요하다.
 
이에, 부평서 교통조사계에서는 연구동아리를 통해서 영상 분석 사례를 공유하며 잘못된 사고조사로 제2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교통사고 사례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전문성 부문에서만은 전국 으뜸가는 경찰서를 만들자는 포부를 키우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부평서 교통조사계는 도로교통감정사 자격 취득률(33.3%) 인천청 1위를 달성하였으며, 금년 9월 28일에 예정된 감정사 시험에서 자격 취득률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팀별 스터디그룹을 결성하여 운영 중이어서 그 결과가 기대된다.
 
부평서 경비교통과 김기수 과장은 ‘국민들의 전폭적인 신뢰 확보는 조사경찰관들이 교통공학 · 차량 운동학 · 물리학 등 전문지식을 함양하여 과학적 근거로 교통사고 원인을 설명할 수 있을 때 가능할 것이라며 과학적 조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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