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박영순)는 5월부터 관내 초등학교를 순회하는 ‘찾아가는 박물관, 우리는 아차산 박물관 탐험대’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본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에게 고구려 역사와 문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2013년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 사업 교육 분야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부 프로그램은 한국사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하는 5학년 한 학급을 대상으로 ‘우리는 아차산 박물관 탐험대’라는 주제로 고구려 역사에 대한 이론수업과 남한의 대표적 고구려 유적지인 아차산 보루군 현장 견학을 하게 된다.
첫날은 구리시 문화관광해설사가 학교 교실로 직접 찾아가 고구려 관련 복제 유물과 영상자료, 활동지 등을 활용해 사전 학습을 진행하고, 그 다음 날 아차산 보루군과 고구려대장간마을(2종박물관)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10월까지 동구초교를 시작으로 교문초교, 토평초교, 구리초교 학생 약 600명에게 실시된다.
구리시 관계자는 “교육 분야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한 만큼 학교와 학부모의 호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아 내년에는 학교 수를 확대해 더욱 많은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