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정기사를 기재안을 경우…법적인 조치,제천시 광고 중단? -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이 인수위당시부터 취임한지 1주일동안 연일 언론으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
시장직 인수위당시에는 인수위원들이 고압적 자세라는 이유로 점령군이라는 표현까지 들었던 이근규 당선자는 취임후에는 자신의 측근을 특별채용했다고 특혜라는 비판을 받았다.
또 최근에는 지역의 아파트 모델하우스 개장행사에 참석한 것이 적절치 못했다며 지역언론사로부터 집중적인 비판기사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는 당시 이근규 당선자가 자신에 대한 비판기사를 게재했던 언론사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데 이어 그동안 관행적으로 제공했던 제천시 광고를 일제히 중단하는 상황으로 확대됐다.
이에대해 이시장과 제천시 관계자는 인수위 당시 전 언론으로부터 점령군이라는 표현에 대해 매우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언론사의 비판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정정기사를 기재하지 않을 경우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정을 운영함에 있어 자신과 코드가 맞는 측근을 기용하는 것은 법과 절차에 어긋나지만 않는다면 문제가 없는데도 무조건 비판만 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한 측근은 모델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서도 아파트가 들어섬으로 해서 제천지역 경제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는데 시장으로서 참석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고 있다.
취임초부터 언론사와 갈등과 대결구도를 빚고 있는 이근규 제천시장이 꼬여있는 실타래를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