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이달 14일 ‘2014년 하계학생근로활동 보안교육’을 시작으로, 8월 8일까지 20일간 대학생 근로 활동을 실시한다.
학생근로활동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자금 마련을 위한 부업 기회 확대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전한 사회체험을 통한 근로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군은 지난달 부모 또는 본인의 주소가 단양군인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 하계학생 근로활동 실시 공고’를 통하여 116명의 희망자를 접수받았다.
이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자녀, 국가유공자 세대, 한부모가정 학생 10명을 먼저 선발하고, 지난달 20일 근로 희망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하여 45명을 선발해 총55명이 최종 학생근로에 참여하게 됐다.
평균 3.8대1이 넘는 경쟁률로 학생근로활동에 참여하게 되는 이들은 4주간 군 본청과 사업소, 읍면, 관광지에 배치하여 행정사무보조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근로활동을 통해 1일 41,680원의 근로단가를 적용받아 1인당 약 100만원의 학비를 스스로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양군 관계자는 "대학생들에게 공공행정 업무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향후 사회 진로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