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이 직원들과의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화와 소통에 나섰다.
충주시는 16일 시청 탄금홀에서 조 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과 일반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과 직원간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으며, 약 4시간 동안 시정 주요 분야에 대해 시장과 직원간 허심탄회하게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토론회는 시정 핵심 분야인 경제와 농정, 관광 활성화에 대한 주제를 중심으로 그동안 업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 나타난 여러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진지하면서도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또한 주제별 토론에 이어 시정 전반에 대한 건의사항과 제안 등을 듣는 시간도 가졌으며, 그동안 공론화하기 어려웠던 시정의 현실적인 문제들과 직원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토론회는 취임 직후 신속하게 시정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시정운영 방향을 모색하고자 조 시장이 직접 지시해 마련됐다.
한편, 시는 이번 직원들과의 토론회에 이어 조만간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토론회를 마련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에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