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택견힐링캠프 8월말까지 운영, 만족도 높아 -
충북 충주시가 방학기간을 이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택견힐링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택견힐링캠프는 UNESCO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택견을 전승보급하고 택견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는 심신을 치유하는 힐링을, 청소년들에게는 학교폭력 예방 및 심신단련을,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의 문화유산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시립택견단을 통해 유료로 운영하는 이번 캠프는 1박2일형부터 3박4일형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택견생활체조, 스트레칭, 마주메기기, 본대뵈기 등 택견의 수련과정과 호암지 걷기호흡명상, 문화투어, 전통공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퇴소식 때는 국내 유일의 택견시범단인 충주시립택견단의 멋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여름캠프는 8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접수는 전화(☎850-7304) 및 인터넷(http://www.taekgyeon.net)으로 일정 확인 후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겨울캠프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택견힐링캠프는 유료로 일정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최소한의 운영비용으로만 진행된다.
한편, 택견은 무예 중 유일하게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돼 그 가치를 국가로부터 인정받아 충주를 중심으로 전세계적으로 보급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11월 28일 무술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돼 택견의 우수함과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