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정오, 전군 주요 지휘관 14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여념이 없는 지휘관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오찬에 참석한 전군 주요지휘관들은 오전에는 국방부장관 주재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실시해 현 안보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국방운영 중점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토의의 시간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장기화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해 전후방 각지에서 임무를 완수하고 있는 군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특히, 우리 군과 긴밀한 협조 속에서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고 있는 주한미군 장병들과 스캐퍼라티 연합사령관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을 하자고 하면서도 계속해 탄도미사일과 방사포 사격을 하는 등 도발적 행태를 보이고 있음을 환기시키고, 신임 국방부장관을 중심으로 튼튼한 국방태세를 갖추어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도록 하며,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추호도 망설임 없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최근 동부전선에서 발생한 GOP 총기사고는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것을 당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