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오는 22일 오후2시를 기해 북충주IC~중앙탑간 도로를 개통한다.
지난해 8월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임시개통을 했던 도로의 확포장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른 이번 도로 개통은 지난 2011년 5월 착공한 이래 4년만의 결실이다.
시는 국ㆍ도비를 통해 확보한 사업비 465억을 투입해 충주시 노은면 북충주IC에서 중앙탑면 하구암리 고구려비 삼거리에 이르는 총길이 4,986m에 대한 4차선 도로 본선공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공사에는 근화건설(주)과 신한종합건설(주)이 시공을, ㈜신명기술공사와㈜홍익기술단이 책임 감리를 맡았다.
이번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의 4차선 도로 개통은 지난 3월 개통한 중앙탑~칠금간 도로에 연결하여 교통체증해소와 물류수송의 원활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준공된 용두~금가 국도대체 우회도로와 연계되어 시내 우회도로의 역할 분담이 이루어져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할 것이며, 기업도시는 물론 도시와 농촌간의 체감거리가 줄어들어 지역간 균형발전을 이끌 것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개통은 사통팔달의 도로망 구축으로 충주가 교통ㆍ물류의 중심지로 나아가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휴가철 도로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조기 개통하는 만큼 일부구간 공사마무리를 위한 통제가 이뤄지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