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승자 295명 전원사망, 우크라이나 정부·반군 책임 떠넘기기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미사일에 격추돼 탑승객 295명 전원이 사망했다.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잉 777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미사일에 격추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295명이 탑승해 있었으며,여객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품푸르로 향하던 중 러시아 국경 근처 우크라이나에서 추락했다.
현재 확인된 승객은 네덜란드인 154명, 호주인 27명, 말레이시아인 23명, 인도네시아인 11명 외에도 영국,독일,벨기에 등의 승객이 소수 포함돼 있으며, 한국인 승객의 탑승 여부에 관해서는 외교부가 확인 중이다.
여객기의 추락 원인에 대해선 우크라이나 정부와 반군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반군의 미사일에 격추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반군은 자신들이 소행이 아닌 정부군이 격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