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1종 383대 농업기계 보유, 전년대비 이용률 25% 증가 -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용민)가 농촌의 급격한 고령화, 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농업인의 고가 농기계 구입에 따른 부담을 경감하고자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시는 2개소에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설치하고 61종 383대의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으며, 농업인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최근 밭작물 임대 농기계를 추가로 구입했다.
농기계 임대예약은 전화, 방문, 인터넷 예약을 통해 받고 있으며, 임대료는 농기계가격의 0.2~0.5%로서 상한 가격은 150천원, 하한 가격은 5천원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올 상반기 임대실적은 2013년 799대에서 2014년 1,003대로 전년대비 25%가 증가했다.
특히 올해 구입한 고구마 이식기 2대의 경우 임대를 원하는 농민들의 예약이 쇄도해 기술센터는 추가 구입을 계획하고 있다.
임대농기계 이용률이 증가한 이유는 귀농자와 농기계 미 보유 농가들의 활용도가 증가했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이용률이 높은 농기계를 다수 구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센터는 보유하고 있는 모든 기종의 농기계에 대해 농기계종합공제에 가입함으로서 사고시 농업인의 손실을 최소화 하고 있다.
또한 센터는 제2임대사업장 진입로가 비포장도로로 농기계 이동이 불편하고 농기계 도난이 우려됨에 따라 시비 6천만원을 확보해 진입로 포장 및 휀스 설치 등 농기계 안전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농민들의 안전과 건강은 충주농업의 경쟁력인 만큼 임대농기계 입, 출고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자체제작 홍보물을 배부하고 안전교육도 실시하는 등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