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충주·제천·단양지사가 전국적으로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는 큰빗이끼벌레 수거에 나섰다.
| ▲ 15일 충북 제천의림지에서 발견된 큰빗이끼벌래 © 남기봉=기자 | |
전국 4대강과 저수지에 발생한 큰빗이끼벌레 가 제천시 제1의림지에서도 7월 중순경 발견되자 번식확산과 수질오염 2차 오염을 예방하고자 이들 두 기관이 지난 17일 합동으로 수거작업에 나섰다.
이날 수거작업으로 통해 약 300kg정도의 큰빗이끼벌레를 제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제천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큰빗이끼벌레로 인한 유·무해성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고 유해성이 구체적으로 밝혀진 사항은 없지만 의림지가 제천의 대표적 관광지임을 감안하여 이번에 수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에서는 큰빗이끼벌레의 독성 및 유해성 연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조만간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