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찬배달 전문 봉사단에 이어 소외계층 도울 ‘신일 한마음 봉사단’탄생
마포구 서강동에 두 번째 자원봉사단이 생겼다.
한국전력공사 소속 검침원 50여 명이 속한 '서강 신일 한마음 봉사단'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도울 마음으로 어디에서 일을 찾아야 할지 고민하던 찰나 동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일해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해온 것을 계기로 탄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봉사단은 지난 16일 오후 5시에 동 주민센터 2층 대강당에 모여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서는 이경희 봉사단장의 선서문 낭독 및 봉사단 위촉장 전달, 봉사자 소양교육 등이 이어졌다.
발대식에 앞서, 관내 무더위쉼터인 창전경로당, 창전삼성임대아파트 경로당, 상수경로당을 청소하며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기도 했다.
임민상 서강동장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해서 헌신적인 봉사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앞으로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마을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해주시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어렵고 힘든 요즘, 서강 신일 한마음 봉사단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소통과 나눔의 정이 넘쳐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한편, 서강동의 첫 번째 자원봉사단인 ‘꿈꾸는 가족봉사대’는 반찬 배달 전문 봉사단으로서 매달 2번씩 홀몸 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배달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