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정삶터 물의 도시 충주 홍보는 내가 알린다 -
충북 충주시에서 벌어지는 각종 축제나 스포츠 경기 등 행사장에 가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반가운 얼굴이 있다.
| ▲ 충북 충주시 SNS 서포터즈 최고령 77세 강여구씨 © 남기봉=기자 | |
올해 나이 만 77세로 충주시 최고령 SNS서포터즈 강영구 어르신, 충주에서 이분을 모르는 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사다.
강 씨의 취재가 시작되면 자리를 비켜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어느 누구도 불평하지 않고 웃는 얼굴로 맞이해 준다. 사진 찍을 일 있으면 이분만 따라가면 수월히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강 씨가 처음 활동을 시작한 것은 충주시에서 SNS서포터즈를 처음 구성해 운영하기 시작한 2013년부터이다.
SNS서포터즈는 시정소식, 각종 행사나 축제, 가볼만한 곳,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글, 사진과 함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에 실시간으로 올려 홍보하는 사람을 말하며, 현재 충주시 SNS서포터즈는 모두 60명이 활동하고 있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컴퓨터를 접한 강 씨는 인터넷과 사진편집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지만, SNS서포터즈 교육에 열성적으로 참여해 실력이 더욱 출중해졌으며, 지금은 거의 전문가 수준이 되었다.
지난 2013년도에 강 씨가 충주시 SNS서포터즈 홈페이지에 올린 글만 무려 1,188건, 올해도 벌써 500여건의 글을 올려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청정삶터 물의 도시 충주의 수려한 풍광과 시정소식, 이웃사랑, 나눔의 미담, 자원봉사활동 등 생활주변에서 잡다하게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미력하나마 SNS를 활용해 지인들에게 알리는 일이 즐거워 일을 시작했다”는 강 씨는 “젊은이의 열정을 갖고 매일 매일 활동하는 것이 보람돼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서포터즈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