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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2014년 7월 15일) 5분 발언
  • 최철규
  • 등록 2014-07-29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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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혁신에서 발전으로


김용필 의원(예산)
농업은 ‘혁신’의 대상이 아니라 ‘발전’의 대상이므로 시급히 성과를 따져서는 안 된다.

역대 전임 지사 모두 혁신을 원했지만, 농업만큼은 아무리 혁신을 해도 안 되는 분야이기에 ‘2020 농어업·농어촌 발전 종합계획’처럼 발전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다른 광역도 중 ‘농업’을 혁신의 대상으로 비유하는 곳은 없다. 아무리 노력해도 태풍이 불면 농업은 어려움을 겪는다. ‘3농혁신’ 용어를 ‘3농발전’으로 하는 건 어떨까. ‘물은 바삐 흐르지만 달은 흘러가지 않는다’라는 글이 있다.

급하게 나가다보면 농업을 혁신으로 바라보게 된다.

급히 흘러가지 않는 달의 모습처럼 혁신이 아닌 발전하는 모습으로 충남농업을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

도의회, 소수당 껴안고 가야

유병국 의원(천안)
지난 7월초 충남도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거 과정에 새누리당이 의장단, 상임위원장을 독식했다. 이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도의원의 한사람으로서 도민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며 참담한 심정이다.

이번 제10대 의회 충남도의회 원구성은 사전 어떠한 협의나 대화 없이 새누리당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이루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도의원이 소수당이지만, 도의회의 진정한 파트너로 생각했다면 협상하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

마지막으로 의장은 새누리당만의 의장이 아니고 40명 전체 의원의 대표이다.
또 다수당의 다선의원으로 맏형같은 포용력과 리더십을 통해 소수당이라도 동료의원이자 의정파트너라는 점을 인정하고 충남도의회를 이끌어 주셨으면 한다.

원 구성 위한 제도 개선 필요

김종문 의원(천안)
의장후보를 미리 결정하고 형식적인 선거만 치르는 교황선출 방식으로는 합리적인 민주적 절차를 이행할 수 없으며 엉뚱한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
또 동료 의원들 간에 불신과 갈등만 조장할 뿐이다.

국회는 국회선진화법을 토대로 의석수의 비율에 따라 각 당의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자동 배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충남도의회도 조례 제정을 통하여 당선 의석수 또는 정당 지지율의 비율로 의석수를 배분하는 것이 민주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충남도의회가 앞으로 정치색과 정당을 떠나 소통하고 상생 발전하는 도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장단 선출방식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의원들께서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내포, 에너지 자립 도시로

조이환 의원(서천)
인류 문명의 발달과 함께 자동차, 공장, 화력발전소, 대형건물, 심지어 가정에서조차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 등 각종 유해 가스를 대기 속으로 배출하고 있다.

그 결과 지구가 오염되어 지구온난화에 인한 해양생태계의 변화와 해수면 상승 등 각종 오염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는 막대한 예산을 편성하여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에서도 저탄소 도시 건설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저탄소 녹색명품도시 내포시 건설을 위해서는 이주하는 공공건물, 아파트, 개인주택 등에 고효율 동력발전기를 설치하는 등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에너지 자립 내포신도시를 건설할 것을 제안한다.

인사검증위원회 도입 촉구

장기승 의원(아산)
세월호 참사에서 정피아·관피아 문제 등 대한민국의 총체적 부실과 적폐가 여실히 드러났다. 도에도 역시 이런 문제가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현재의 공공기관장 등의 임명방법은 표면상으로는 매우 공정해 보이지만 지연, 학연, 혈연, 정치적 인연 등 정실이 겹겹이 연관되어 있다.

앞으로 도의회에서 이러한 정피아 및 관피아 의혹이 생길 수 있는 사안에 대하여 인사가 이루어진 후 의회 차원의 인사검증위원회를 통해 적절성 여부를 꼼꼼히 따져 도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

도의회 차원의 인사검증위원회의 도입을 통해 도지사와 교육감 인사의 투명성과 책임성이 더욱 강화되고 도민들이 입게 될 피해가 방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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