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박종철)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하여 빗물을 수자원으로 이용하는 ‘미래지속형 자원순환도시 만들기 2014 착한빗방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7월 29일 관내 4개 교육기관에 빗물저금통을 무료 보급하고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2014착한빗방울 프로젝트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국비지원사업으로 버려지던 빗물을 수자원으로 활용하여 지표수와 지하수에 의존하던 물 사용량을 줄이고 수돗물의 생산과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 수도세 요금 저감 등에 기여하며 생태적인 에너지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금년 시범사업으로 0.8톤 규모의 빗물저금통을 보급 받은 산업고등학교, 의림유치원, 송학중학교, 청암학교 관계자들은 세계적인 물 부족현상은 점차 가속화 될 것이라며 빗물이용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연자원 이용에 앞장 설 수 있도록 많은 교육과 홍보를 주문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 착한빗방울 프로젝트 1차년도 사업으로 빗물저금통 무료설치, 착한 빗방울 학교운영, 빗물관리조례 제정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식에는 제천시청,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 제천산업고등학교, 제천송학중학교, 의림유치원, 제천청암학교 등 7개 단체가 협약함으로써, 전국 어느 도시보다 빗물 자원순환도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협약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