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1300여 명 감염, 700명 이상 사망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현재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1300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7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되면 감기처럼 고열 증상을 보이다 4~5일만에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며, 감염 후 8~9일째에 접어들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한번 감염되면 최고 90%에 이르는 치사율을 보이지만, 실제론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살아난 환자도 있다고 알려져 전문가들은 평균 70%의 치사율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전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예방 뿐이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에볼라 출혈열은 호흡기가 아닌 혈액이나 땀,침 등의 체액에 의해 감염되므로 손 씻기 등의 위생에 신경써야 하며 환자나 감염 동물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야 한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보통 감염 후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목감기 등의 장티푸스나 말라리아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며, 발병이 진행되면서 심한 설사와 구토, 기침을 동반한 가슴통증, 피부 발진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