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서장 경무관 남병근)에서는 2014년 6월 22일 새벽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앞 노상에서 외제승용차에 침입하여 피해자가 술에 취해 잠들어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 목에 걸고 있던 금목걸이를 준비한 니퍼로 절단하는 방법으로 시가 20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7. 29일까지 총 10회(인천, 부천)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귀금속 과 현금 등 980만원 상당을 훔친 송 某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업가로 행세해온 피의자 송 某씨는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수도권의 유흥가을 돌며 새벽시간대 고급 외제승용차 등에 술에 취해 차안에서 자고 있는 피해자들만을 대상으로 장비를 활용 차안으로 침입하여 환금성이 좋은 귀금속과 현금 등을 절취하고 취득한 금원은 유흥비 등으로 탕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의자 송 某씨는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건물주변에 CCTV가 설치되어 있고, 차량에 피해자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차량내부 등을 물색하다 피해자에게 들키면 ‘대리운전 부르지 않았느냐, 또는 대리기사가 필요하지 않냐’라는 말을 하면서 범행을 저지르는 등 대담성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송 某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장물범 수사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아울러 심야 시간대 범행 표적이 된 고급 승용차 내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는 행위를 지양하고 대리운전으로 귀가해서 잠을 청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덧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