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 8월3일 제50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막이 올라 14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첫 경기는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충주 충의중학교와 미덕중학교의 경기를 비롯해 9개 경기장에 일제히 치러졌다.
제50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이 전국에서 345팀이 참가한 가운데 8월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 제천종합운동장 외 8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중등(U-15)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제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중학교 축구팀, 축구클럽 등 중학교 선수로 구성된 팀들이 참가하여 경기를 펼치며 고학년, 2학년, 1학년, 1 & 2학년, 페스티벌 등 5개 대회로 구분되고 각 대회별로 조를 편성하여 리그전으로 예선전을 치른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승전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주경기장인 제천종합운동장 외에 제천축구센터(1~3구장), 봉양건강축구캠프(B구장), 세명대학교운동장, 제천동중운동장, 청풍공설운동장 등 총 9개의 축구장이 사용된다.
올해 들어 제천에서는 다양한 전국규모의 스포츠경기가 매월 개최되고 있으며 이 경기는 올해 제천에서 개최되는 전국단위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행사다.
345개 팀의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37,000여 명 이상이 이번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 대회의 개최로 전국에 스포츠 메카로 제천을 전국에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숙박업소, 음식업소와 관광산업 등이 큰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천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 기족을 위해 특별 무료 버스투어를 실시하는 등 제천을 홍보하는데 열의를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