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독감 예방, ‘독감 백신’ 맞으면 효과적
  • 최훤
  • 등록 2014-08-13 11:32:00

기사수정
  • - ‘독감’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우리가 흔히 ‘독감’ 이라고 부르는 질병은 의학용어로는 “인플루엔자”라고 한다. 인플루엔자는 코, 목, 기관, 기관지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데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3-4년에 한번씩 폭발적으로 생기는 것으로 미국의 경우 한 해에 독감으로 2만 명 정도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잠복기는 1-4일로 증상이 나타난 지 7-10일이면 좋아진다. 독감은 상기도의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코, 기관지, 폐를 침범하는 질환으로 열, 근육통, 목의 통증, 기침 등의 특징이 있다. 누구에게나 잘 걸리지만 대부분은 며칠간만 아프고 마는데 비해 간혹 심각한 후유증을 낼 수 있다.
 
독감은 감기와 마찬가지로 공기를 통해 전염되며 특히 학교, 집단수용소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감염되기 쉽다. 유행 시기는 12월 중순부터 그 다음해 3월 초까지이며, 매년 인구의 약 10-20%는 매년 독감에 걸린다고 한다. 독감에 걸리는 사람 중에서 1%정도가 입원을 하고 입원하는 사람의 약 8% 정도가 독감으로 죽거나 합병증에 걸린다.
 
독감의 원인에 대해서 하남서울이비인후과의원 신익순 원장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즉 orthomyxovirus A, B, C에 의해 생기는 전신적 질환이다. 인플루엔자 A와 B형은 거의 매년 생기며 새로운 형태로 유행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을 해야 하며 사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독감은 감기가 일으키는 증상보다 심하며, 고열, 춥고, 괴롭고 마른 기침, 목이 아프고, 콧물, 코가 막히고, 머리 아프고, 근육통, 피곤함 등의 증상이 갑자기 생긴다. 대개 자연 치유되며, 1-2주가 지나면 좋아진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아주 심각한 증세 즉 폐렴 같은 합병증이 생겨 사망할 수 있다. 그래서 합병증이 잘 생길 수 있는 사람은 백신 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이어 신익순 원장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한다. 매년 새로운 독감 백신이 9월에 나오므로 65세 이상의 노인, 겨울에 분만을 하는 임신부, 만성 심장 및 폐질환자, 보호시설에 사는 사람, 의료진은 매년 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라고 조언했다.
 
건강한 사람이 노출되기 약 2주 전에 주사하면 감염을 예방하는데 약 60-70% 정도의 성공률을 가진다. 그 외의 방법으로는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가 필요하고, 가능하면 감염된 사람과 접촉을 피하며, 손을 구석구석 자주 닦도록 한다. 또한 피곤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2.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3.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4.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5.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6.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7. 동구 전통시장 상인회, 우수 시장 견학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0월 29일 대송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 40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 민속 5일장을 견학했다.    모란 민속5일장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 문화가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전...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