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농산물의 고장 충북 단양군에서 생산되는 여름 제철과일로 전국적 명성을 얻은 ‘어상천 수박’이 본격 출하되면서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 ▲ 충북 단양군 어상천 수박 출하를 하고 있다, © 남기봉=기자 | |
13일 단양군에 따르면 어상천수박은 일교차가 큰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색이 선명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며 특히 껍질이 얇고 수분이 일반 수박보다 풍부해 여름철이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전형적인 노지수박인 어상천수박은 단양황토마늘, 단양단고을고추 등과 더불어 단양을 대표하는 5대 농특산물 가운데 하나로 단양군은 어상천수박을 명품 농특산물로 육성하고 있다.
어상천수박은 뛰어난 상품성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도매시장에서 일반 수박에 비해 개당 2000〜3000원 정도를 더 받을 만큼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해 어상천수박은 122농가가 140ha에서 4020여톤을 생산할 것으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