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17일 충북 제천시 강제동 3단지 LH휴먼시아 아파트가 변전기에 의한 정전사태가 발생했으나 담당 직원이 자리를 비워 수리가 늦어지면서 1시간 가까이 1000여세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 충북 제천시 강제동 휴먼시아 아파트 © 남기봉=기자 | |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사전에 예고도 없이 정전되면서 잠시후 한전측의 원인으로 정전이 됐다는 안내방송이 나왔으나 오전 10시 넘도록 정전사태가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주민들은 오전 식사준비는 물론 선풍기,냉장고 마저 가동이 중단되는 바람에 큰 불편을 겪어 아파트관리사무소에 문의했으나 전혀 통화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주민들이 한전에 확인한 결과 정전 원인이 한전이 아닌 아파트 자체내에 문제가 있어 정전이 됐던 것으로 밝혀져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에대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측은 변압기 휴즈가 끊어져 정전사고가 발생했다며 관리직원이 개인 볼일으로 아파트내에 있지 않고 외부에 있어 수리에 늦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