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 대통령,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 접견
  • 김선옥
  • 등록 2014-08-19 09:08:00

기사수정
  • 양국 간 전자상거래, 디지털콘텐츠 협력에 관해 의견 교환

▲ 박 대통령과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모습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오후, 세계 최대의 온라인 업체인 알리바바(Alibaba) 그룹의 ‘마윈(馬云)’ 회장과 접견해 양국 간 전자상거래, 게임·영화·방송 등 디지털콘텐츠 협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 온라인 쇼핑몰 진출과 중국의 방송·영화 등 문화콘텐츠 분야 규제완화 등을 위한 알리바바의 협력을 당부하고, 중소기업과 청년층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며, 알리바바가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무역협회에서 운영중인 Kmall24(‘14.6.24) 등록 상품에 대해서는 알리바바의 Tmall에 자동 연계 등록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 무역협회는 중소기업 전용 온라인쇼핑몰인 Kmall24를 오픈하고 등록상품에 대해 알리바바에 자동 연계 등록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며, “전자상거래에서 제품 신뢰성이 중요한 만큼, 금년 9월부터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에 대해 인증서비스(K+ 인증제도)를 계획하고 있는 바, 이들 제품에 대해 알리바바가 간단한 심사만으로 입점 허용을 하면, 한국의 중소기업과 알리바바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마윈회장은 공감하며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며 한국의 우수한 청년 인력 향후 100명 초청 교육 계획을 제시했다.

마윈회장은 한국의 중소기업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가장 잘 이해하는 한국 청년을 초청하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을 제시했고, 박 대통령은 “이 계획은 중소기업과 한국 청년에게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관계부처를 통해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방송·영화 등 문화콘텐츠 분야에 대한 양국의 규제 완화 공동 노력을 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7월 시진핑 주석 방한시 체결한 디지털콘텐츠 분야 협력 MOU, 한중 영화 공동제작 협정의 성과가 조기에 창출되기 위해서는 방송 등 문화분야 규제완화가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한국은 해외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한 만큼, 알리바바가 중국 측의 규제완화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한국의 우수한 청년들은 세계 시장을 상대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중국 최고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보유한 알리바바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중국의 수요가 큰 온라인게임 등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에 대한 협력”도 당부했다.
 
이에 마윈회장은 박 대통령 말씀에 공감하며, 알리바바 네트워크 활용 지원을 약속하며 전자상거래를 위한 물류 창고 및 기지 구축을 위한 협력하기로 했다.

알리바바는 양국간 전자상거래를 위해 물류, 창고 등 효율적인 물류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며 양국 협력이 필요함을 제시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마윈회장의 의견에 공감하고, 경제부총리와 면담시 논의해 주시면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사진 및 자료제공: 청와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2.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3.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4.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5.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6.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7.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 중구가족센터에 후원금 1,000만 원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위원장 김원열)가 10월 31일 오후 3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구가족센터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김원열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울산지역협의회 한우리위원회 위원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