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에서 지름 4~5m 크기의 싱크홀이 발견됐다.
| ▲ 충북 단양군 대강면 장림리 도로에서 발견된 싱크홀 (사진제공/단양군청) © 남기봉=기자 | |
20일 단양군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대강면 장림리~후곡리 사이 도로(205호 리도) 인근에 지름 4~5m, 깊이 15여m의 구멍이 생겼다.
싱크홀이 생긴 지점은 폐광산 출입구 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단양군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차단안전띠와 안전봉 12개, 입간판 4개 등을 세웠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신고가 접수된 직후 현장조사를 마친 뒤 복구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양군 관계자는 “싱크홀이 생긴 지점은 폐광산 인근으로 30여년 이상 시간이 지나면서 지반에 빈 공간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국광해관리공단과 복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