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충주세계무술축제가 28일 개막한 가운데 시민,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의 인기가 매우 높다.
29일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시민장기자랑’이 개최돼 충주시민들의 다양한 장기를 관람객과 자연스레 어울리며 즐기는 기회가 됐다.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개최된 ‘충주시민프린지’에는 충주시 관내 주민자치센터가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충주지역 읍면동의 역사와 전통 문화는 물론 마을의 자랑까지 알리는 이 행사는 각 읍면동에서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발표해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올해 처음 열린 E-Sport대회는 다양한 연령층의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과 멋진 승부로 관람객의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31일 리그오브레전드, 철권 테그토너먼트 결승전은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유도했다.
이 외에도 각종 관람객 참여 체험행사가 펼쳐져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검은 띠를 찾아라, 닭싸움월드컵, 무리수리 색칠공부, 외국인 교류의 장 등 온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벤트들이 마련돼 축제에 참여한 관람객의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술축제는 시민,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참여자가 즐기는 축제로 마련,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