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회령시, 겨울철 땔감 부족 해소 위해 ‘다섯 집당 한 집 돕기’ 운동 추진
북한 함경북도 회령시가 겨울철 땔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섯 집당 한 집 돕기’ 운동을 시작했다.시당과 인민위원회는 주민들의 생활 실태를 조사하고, 당장 땔감이 필요한 세대를 지원할 방안을 내놓았다.북부 고산지대 일부 주민들은 배고픔과 추위 속에서 하루 1시간만 불을 때며 생활하고 있다.조사 결과, 다섯 집 중 한 집은...
속초시, 공동주택 기반 고독사 예방·복지 사각지대 발굴 강화 총력
속초시는 2월 10일 속초시청 상황실에서 고독사 예방 및 복지위기가구 조기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이병선 속초시장과 장동식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강원도회 속초지부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주택 중심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협약은 1인 가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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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시 태어나도 기꺼이 다시 살고 싶은 소중한 시간들을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자연을 예찬한 작가이자 시민의 자유를 옹호한 실천적인 철학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일기에 남긴 말이다.
오늘날 우리는 바쁘고 여유 없이 살아가느라 정신적인 가치의 소중함을 잊기 쉽다. 문득 ‘산다는 것이 이게 전부일까?’라는 질문이 불쑥 솟아오르지만, 그때마다 ‘경쟁사회에서 살고 있으니 어쩔 수 없지 않은가’ 하고 내면의 물음을 억누르곤 한다.
이럴 때 만나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나는 어디서 살았으며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흐름출판 출간, 208쪽, 1만 3천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넘어 ‘왜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게 한다.
작가 사후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나온 이 책은 소로의 작품 중 명문장만을 엮었다. 소로는 평생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을 즐겼다. 또 인간에 대한 깊은 사유를 바탕으로 단순하고 자유로운 삶을 실천했다. 돈·명예·일의 노예에서 벗어나라고 외치는 그의 목소리는 오늘을 사는 현대인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우리가 호숫가에서 통나무집을 짓고 살 수는 없지만, 무엇을 지향하고 살 것인지 고민한다면 도심 빌딩 사이에서도 담백하고도 여유롭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소유, 시간, 생계, 노동, 기술 등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들은 우리가 살면서 일상적으로 겪는 고민의 범주와 일치한다. 소로의 문장들은 우리의 삶에 일관성을 부여하고 더 높은 가치를 꿈꾸게 하며 지혜롭게 사는 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소로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 넓은 소로의 세계로 안내하는 친절한 입문서가 될 것이고, 소로의 작품에 친숙한 독자에게는 늘 곁에 두고 꺼내 읽는 편리한 애독서가 될 것이다. 그러나 소로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 지혜의 글 속에서 인생을 풍부하게 해줄 원칙 몇 가지쯤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느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영혼이 허기진 날, 사람들이 취할 만한 영양가 높은 요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