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다가올 추석명절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조정대회를 대비해 주요도로변 꽃길조성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충주역 앞 교통섬 등 시내 주요도로변에 가을꽃인 메리골드 외 3종 7만본 식재 및 조정경기장으로 통하는 국도변의 산림연접지 잡목류 정비로 주요 도로변 가로경관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또한 조정대회 대비 충주역에서 목행동 한라비발디 아파트 대로변 구간에 바늘꽃 9천본을 추가로 식재해 귀성객 및 조정대회 선수단에게 아름답고 화사한 풍경으로 충주시의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줄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된 꽃길은 충주시 직영 양묘장에서 여름내 기른 꽃묘로, 매년 칸나 등 6종 46만본의 꽃묘를 생산해 시 주요도로변 꽃길조성 및 읍면동 꽃길 가꾸기에 사용돼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꽃길조성이 귀성객 및 충주를 찾는 외국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화사한 충주 이미지를 자연스레 심어주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종목 중 조정경기는 9월20일부터 25일까지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중국 등 20개 국가 450여명의 선수단 및 조정경기 관람을 위해 많은 외지인들이 충주를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