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10월말까지 폐업·이전 등으로 주인 없이 방치된 무연고 간판에 대한 일제조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도로변 불법 안내간판 등 도시미관을 해치고, 태풍 등 재해발생 시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간판을 모두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들의 신고와 신청을 받아 정비대상 간판을 선정한 뒤 11월부터는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나선다.
청주시 최용한 공공디자인과장은 “도시미관 개선과 시민 안전을 위해 무연고 간판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변에 철거대상 광고물이 있으면 빠짐없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